[뉴스핌=김홍군 기자]한ㆍ일 최대 에너지 기업인 SK이노베이션과 JX에너지가 손잡고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일본 최대 에너지 기업인 JX에너지와 총 1조 3500억원을 투자해 파라자일렌 공장 및 윤활기유 공장을 울산에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종합화학은 JX에너지와 50:50 합작으로 1조원 가량을 투자해 울산 콤플렉스 내에 연간 100만t의 파라자일렌(PX)을 생산하는 석유화학 공장을 건설한다.
파라자일렌은 면화를 대체할 수 있는 옷감에 사용되는 폴리에스터 섬유의 기초 원료로 중국, 인도를 중심으로 폴리에스터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향후에도 아시아 역내 시장에서 공급 부족이 예상되고 있다.
SK종합화학은 2014년 상업생산이 시작되면 기존 80만t에 신규 공장에서 확보한 지분물량 50만t(100만t의 50%)과 싱가폴의 주롱 아로마틱 공장에서 생산되는 물량을 합해 총 150만t의 파라자일렌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SK루브리컨츠도 3500억원을 투자해 제5윤활기유 공장을 울산 공장 내 건설하기로 하고 JX에너지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에 건설되는 윤활기유 공장은 연산 2만6000 배럴 생산규모로,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상업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글로벌 고급 기유시장에서 50%가 넘는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SK루브리컨츠는 이번 JX에너지와의 공동 투자를 통해 세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양측의 대규모 투자제휴는 2007년 SK이노베이션(당시 SK㈜)과 JX에너지(신 일본석유)가 사업 전반에 걸쳐 전략적 제휴 관계를 수립하고 꾸준한 교류를 해 온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 3월에는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JX에너지를 위로하고, 원활한 수급을 위해 휘발유를 최우선 공급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맺어왔다.
구 사장은 “이번 공동 투자를 통해 양사는 아시아 에너지 시장에서의 주력 공급자로서 다시 한번 입지를 굳혀 나갈 것”이라며 “전략적 제휴관계를 넘어서 사업동반자로 자리매김해 향후에도 다양한 사업적 모델로 양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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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