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황성진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5일 SK텔레콤 보고서를 내고 "전일 발표한 2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성적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2분기 실적이 통신 업체 중 가장 예상에 부합하는 성적을 거뒀다"며 "SK텔레콤의 KIFRS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액은 3조 1939억원을, 영업이익은 6310억원을 기록,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K-IFRS 별도 2분기 영업이익 6,310억원, 연결 기준 6,597억원으로 예상치 부합
SK텔레콤의 2분기 실적이 통신 업체 중 가장 예상에 부합하는 성적을 거두었다. SK텔레콤의 KIFRS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액은 3조 1,939억원(+2.1% QoQ, +3.8% YoY)을, 영업이익은 6,310억원(+5.6% QoQ, -2.1% YoY)를 기록하여 당사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였다. 스마트폰 가입자의 꾸준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 지출이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며, 기타 비용 요인들도 적절히 통제되었던 것이 호실적의 주된 원인이었다.
K-IFRS 연결 기준으로도 매출액은 4조 409억원(+3.4% QoQ, +5.7% YoY), 영업이익은 6,597억원(+7.4% QoQ, +2.0% YoY)을 기록함으로써 호실적을 거두었다. 플랫폼 사업과 신규 사업 부문에서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4% 가량 성장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
분할될 플랫폼의 최초자산은 1.5조원, 보유현금은 5,000억원으로 출범할 계획
10월 1일 물적분할을 통해 출범하게 될 SK플랫폼(가칭)은 최초 자산 1.5조원, 보유현금5,000억원, 자본금 300억원 수준으로 출발할 계획이다. 이미 알려진대로 플랫폼 부문의 사업영역은 앱스토어, 광고, 커머스, 뉴미디어 등 비텔레콤 서비스를 모두 포괄하게 된다.
이러한 사업계획 하에서 SK통신그룹 내의 다양한 플랫폼 비즈니스는 모두 SK플랫폼으로 이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SK컴즈, 로엔, 팍스넷, TMK, 커머스플래닛 등 5개 회사가 SK플랫폼의 자회사로 이관될 예정이다. 이 경우 이들 5개 회사들은 SK-SK텔레콤-SK플랫폼-5개 자회사의 지배구조를 갖게 된다. 현행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향후 최대4년 이내에 SK플랫폼이 이들 5개 자회사를 합병하거나, 또는 다른 형태의 구도 개편이 수반되어야 한다. 현행 공정거래법 상 지주회사의 손자회사는 증손자회사들의 지분을 100% 보유해야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SK플랫폼의 사업목표는 5년 후 연 매출 3.5조원, 기업가치 5조원 수준으로 설정되었다.
불확실성 상존하나, 현 시점에서 추가적인 주가하락은 제한적일 것
SK텔레콤의 최근 주가는 하이닉스 인수전 참여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로 14만원~15만원의 박스권 움직임을 시현 중이다. 초반 하이닉스 인수전 참여 발표 이후 13만원대까지 급락했던 주가는 과도하게 리스크가 반영되었다는 분석과 함께 외국인 매도세가 줄어들며, 최근 자사주 매입과 더불어 반등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하이닉스 인수와 관련된 여러가지 불확실성들이 산재한 상황이나, (예컨대 인수 여부, 인수 가격, 자금 조달 방법, 추가 투자 여부 등) 지난번 보고서를 통해 분석했듯이, 현 시점에서 추가적인 주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무리한 가격경쟁을 하지 않아 인수가가 시장의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하이닉스의 기업가치가 0이라는 최악의 경우를 상정하지만 않는다면, 현재의 주가수준이 부담스러운 수준은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전일 컨퍼런스 콜을 통해 하이닉스 인수에 성공한다고 할지라도, 향후 주주환원정책에는 전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힌 점을 감안한다면, 주주가치 훼손에 대한 지나친 우려는 기우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아직 여러 불확실성이 산재한 상황이나, 1) 최근 조정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시장 상황에서의 방어주로서의 가치, 2) 높은 배당 매력도를 바탕으로 한 전통적인 하반기 주가 강세 움직임,3) 통신 사업자 중 가장 안정적인 실적, 4) 최근 자사주 매입을 통한 수급의 안정성 등을 감안한다면, 추가적인 주가하락보다는 기간 조정 또는 점진적 주가상승 쪽에 포커스를 맞춰야 할 시점인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85,000원을 유지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