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LG상사가 2분기 세전이익에서 자원개발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7만 1000원을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일, "변동성 높은 또는 가시성 낮은 사업 부문의 이익은 줄고 석탄 등 자원개발 사업이익 비중이 높아졌다"며 "이는 이익의 질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향후 신뢰가 과거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원개발사업 이익 규모 증가의 주요 원인은 생산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소폭의 가격 상승도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 What’s new : 2011년 2분기 실적 발표
LG상사의 2분기 세전이익은 7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의 일회성이익(GS리테일의 백화점/마트 매각)을 제거할 경우, 23% 늘어난 수준이다. 자원개발사업 이익은 기대치를 상회했으며, 무역/해외자회사 이익은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했다. 자원개발사업 중, 인도네시아 MPP 등 석탄광구에서의 이익은 전분기 대비 40%를 넘는 이익신장률을 나타냈다. 가격과 물량이 모두 늘어난 결과이다. 무역/해외자회사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줄어들었다. 수출물량보다는 마진률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 Positives : 생산물량 증가로 자원개발사업 이익 증가
석탄, 구리 등 자원개발사업 이익 규모는 525억원으로 파악된다. 전분기 325억원에서 더 늘어났다. 이익 규모 증가의 주요 원인은 생산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며, 소폭의 가격 상승도 일조했다. LG상사의 자원개발 이익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발전용 석탄의 수요는 향후에도 견조할 것이라는 점, 중국 완투고 광구의 상업생산 허가 시 생산물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세전이익에서 자원개발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 Negatives : 무역 이익 부진
2분기 매출은 3조 5383억원(-6.2% YoY)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낮아졌으며, 무역/해외자회사 등 관련 이익은 15.4% 줄어들었다. IT 및 화학 제품 수출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되며, 물량 감소에 더해 마진률도 낮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 무역 이익이 다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 결론 : 이익의 질이 높아졌다. 매수의견 유지
2분기 세전이익에서 자원개발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67%에 달한다. 변동성 높은, 또는 가시성 낮은 사업 부문의 이익이 줄어들고, 석탄 등 자원개발 사업이익의 비중이 높아졌다. 우리는 이러한 추세가 이익의 질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며, 향후 수익 추정치에 대한 신뢰가 과거보다는 더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LG상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7만1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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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