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지역 정기 점검, 유로존 일부 공급 우려감 불러와
*취약한 제조업지표가 에너지 수요 둔화 우려감 강화시켜
* 미 채무협상 타결에 장 초반 한때 2달러 이상 오르기도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美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월요일(1일) 부진한 미국의 ISM 지표로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반전되며 종가 기준 1개월래 최저 수준을 보였다.
반면 브렌트유는 북해 생산지의 정기 점검과 중동지역 불안정에 지지받으며 보합세로 마감됐다.
특히 WTI의 경우, 미국의 채무협상 타결에 안도 랠리를 펼치며 초반 배럴당 2달러 이상 올랐지만 미국의 7월 제조업부문 성장속도가 예상보다 크게 둔화된 것으로 확인되며 하락 반전됐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은 지난달 7월 제조업지수가 직전월의 55.3에서 50.9로 떨어지면서 2009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4.9도 크게 밑도는 결과이다.
달러 지수도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고 달러가 엔화에 대해 상승하며 강세를 지속, 유가에 부담이 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인 9월물은 81센트, 0.85% 하락한 배럴당 94.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93.42달러~98.60달러.
런던대륙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은 7센트 오른 배럴당 1126.81달러에 마감됐다.
WTI 선물은 앞서 미 의회 양당이 1차적으로 10년간 약 1조 달러를 줄이고 그 다음 단계로 1조 5000억 달러를 줄여 모두 2조 4000억 달러 이상의 재정적자를 줄이는 동시에 국채 발행한도를 확대하는 법안에 합의하며 급등했었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채무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신용평가기관들이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위험성이 가시지 않고 있는데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고조되고 있어 시장내 반등세가 일시적일 수 있다는 경계감을 늦추지 않았다.
반면 브렌트유는 북해지역내 생산 둔화에 따른 공급 우려감과 함께 시리아내 정정불안과 같은 중동지역의 불확실성이 계속 존재하며 지지받을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이날 발표된 중국의 7월 구매관리자지수(PMI)도 6월의 50.9에서 지난달 50.7로 소폭 하락했다.
또 유로존의 PMI 제조업지수 역시 2009년 9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영국의 제조업 활동은 2년래 처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나며 전반적으로 원유시장에 부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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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