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미국 여야가 부채 상한 증액에 합의하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해소되면서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일 개장과 동시에 전일 대비 26.88포인트(1.26%) 오른 2160.09로 출발했다.
지난 4월27일 2231.4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수는 이후 3개월 동안 미국의 채무불이행 우려로 지수상승이 제한됐다. 하지만 이번 불확실성 해소로 자동차·화학·정유(이하 차·화·정)이 다시 지수상승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성봉 삼성증권 시황 팀장은 이날 뉴스핌과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이 채무한도 증액 협상을 잘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합의안이 상원과 하원에서 통과 돼야 하겠지만 지금 분위기는 통과되는 쪽으로 이야기 되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최악의 디폴트 상황에 대한 안도 랠리가 펼쳐질 수 있다"며 "단기적인 불확실성으로 6월과 7월 억눌려있던 악재가 지난 형국이다"고 덧붙였다.
김성봉 팀장은 "미국 기업들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는데 디폴트 우려로 주가 반영이 안됐다"며 "8월달에는 리스크 프리미엄이 하락해 미국기업과 한국기업의 밸류에이션이 올라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팀장은 앞으로 주도주에 대해 "최근 3개월간 국내 주식시장은 차·화·정에서 내수주와 저가 업종쪽으로 상승 추세가 이어졌다"며 "역으로 차·화·정은 여전히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어 다시 주도주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또 오늘 홍콩 HSBC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50 아래로 내려와 부양 정책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철강 업종도 같은 관점에서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