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런던 은행 간 대출금리(리보) 조작 혐의를 조사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의 금융 감독당국이 최근 엔화 리보 조작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섰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
미국 법무부를 주축으로 구성된 각국 금융 감독기관은 금융위기 이후 몇 년간 은행권이 리보를 조작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UB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금융 당국으로부터 리보 조작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금융 당국은 런던 금융권의 엔화 환율이나 일본 은행 간 대출금리인 티보(Tibor: Tokyo interbank offered rate)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하는 등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번 조사와 연관된 한 소식통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근 은행들이 엔화와 달러 선물 투자에 사용한 파생상품과 함께 은행들의 공모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금융위기 이후 은행들이 건전성을 드러내기 위해 차입금리를 낮춰서 제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