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2140선으로 되밀렸다.
간밤 하락 마감한 뉴욕 증시가 부담을 준 가운데 외국인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지수를 압박했다. 뉴욕 증시는 미국 부채한도 상향 협상이 난항을 겪는 데다 부진한 주택지표 영향까지 가세하면서 하락했다.
여기에 일부 대형주들이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도 지수 하락의 배경이 됐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91포인트(0.46%) 내린 2145.04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8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며 1840억원가량 주식을 던졌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7억원, 1165억원어치 사들였고,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총 340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건설과 철강금속, 통신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운송장비가 2.34% 하락한 것을 비롯해 운수창고, 전기전자(IT), 증권, 보험, 유통 등이 1~2%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포스코와 KB금융이 2~3% 오른 반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현대중공업과 LG화학은 5~7% 급락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면서 코스피가 소폭 밀렸다"며 "그렇지만 큰 우려가 있어서 빠진 것은 아니다. 장중 변동폭이 크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34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개 등 500개 종목이 하락했다. 9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7거래일 만에 내리막을 탔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07%(0.39%) 내린 524.54에 마쳤다. 외국인이 241억원가량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억원, 21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 IT S/W , 건설, 방송서비스, 통신장비 등이 올랐고, 제약과 출판매체복제, 운송장비부품, 반도체, 제조, 정보기기, 음식료담배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CJ E&M, 다음,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15개를 비롯해 37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등 573개 종목은 빠졌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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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