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1일 채권 금리가 소폭 오르고 있다. 최근 강세였던 장기물에 대한 매도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전언이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도하고 있고 유로존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경계감을 반영하는 모습이다. 차트상으로 5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 오면서 기술적 매도도 함께 나오는 듯하다.
시장은 오늘 밤 유로존 정상회담에서 그리스 채무 문제에 대해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한 경계감에 채권은 조정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오전 장초반 국고채 3년물 11-2호는 3.76%로 전날보다 1bp 올라 거래 중이다. 국고채 5년물 11-1호는 3.97%, 국고채 3년물 11-3호는 4.18%로 각각 2bp, 1bp씩 올라 체결 중이다.
9월 만기 국채선물 3년물은 9시 36분 현재 전장보다 4틱 내린 103.24에서 체결되고 있다. 전장보다 3틱 내린 103.25에서 출발한 국채선물 3년물은 103.23과 103.27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678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사와 투신사도 각각 614계약, 299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이는 중이다. 반면 은행권과 개인은 각각 118계약, 1640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보험사도 15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9월 만기 국채선물 10년물은 전장보다 28틱 내린 106.86에 거래 중이다. 전장보다 10틱 내린 107.03에서 출발한 국채선물 10년물은 106.84와 107.06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브로커는 "전일 장 종료 후 현물 매도세와 미국장 영향으로 소폭 약세 출발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최근 주식시장과의 상관관계가 높고, 국내 주가 조정 가능성이 큰 만큼 다시 채권 매수 타이밍을 잡을 하루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최근 8만계약까지 도달했지만 지속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의 동향과 고평이 유지되고 있는 국채선물 10년물을 주의깊게 봐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매니저는 "외국인의 매수가 주춤하면서 장이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차트상으로 5일선을 깨면서 내려왔기 때문에 기술적 매도도 같이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장기물 위주로 매도가 많이 나오는 가운데 이와는 대조적으로 3년 아랫쪽은 매수세가 붙은 모습"이라며 "플랫 언와인딩과 겹치면서 커브가 서고 있다"고 전했다.
한 선물사 채권 브로커는 "최근 7월 들어 나온 외국인의 선물 쪽 매수는 롱베팅 물량이 많았다"며 "최근 9거래일간 매수 평단이 103.29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20일선 부근에서는 숏으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EU쪽 재료로 주식쪽에서 한 번 레벨이 올라와 주면 20일선 뚫고 외국인의 손절물량이 나오면서 103초반까지도 갈 수 있다는 진단이다.
그는 "월말 다가오면서 결국 8월 금통위 부담에 연내 2회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며 CD-3년물 스프레드에 대한 부담이이 점차 커질 수밖에 없다"며 "최근 장을 지지해온 외국인 쪽 매도 전환이 트리거가 된다면 숏분위기로 돌아설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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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