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1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10.3% 하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선박 건조 스케쥴 상 하반기부터 출회될 것으로 예상됐던 2009년 저가 수주 물량이 조기 인식되면서 올 하반기 이후의 영업이익률 하향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어닝 쇼크로 인한 연간 영업실적 및 목표주가 하향 조정
- 현대중공업의 2분기 영업실적은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 연간 영업실적 하향 조정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580,000원에서 520,000원으로 10.3% 하향. 단지 3분기에도 수주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으며, 비조선부문의 중장기 성장성 확보, 최근 과도한 주가 하락을 감안하여 투자의견은 Buy 유지
- 동사의 선박 건조 스케쥴 상 하반기부터 출회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2009년 저가 수주 물량의 조기 인식되면서 2011년 하반기 이후의 영업이익률 하향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 따라서 동사의 2011년, 2012년 매출액을 각각 3.9%, 4.0%, 영업이익을 각각 13.3%, 18.9%, 주당순이익(EPS)을 10.2%, 14.8% 하향 조정. 그러나 현 주가 기준 2011 PER은 9.5배, PBR은 2.1배 등으로 Valuation 메리트 확보
저가물량 매출인식 비중 확대로 인한 외형 축소 및 수익성 감소
- IFRS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액 6조 553억원(+14.6% y-y), 영업이익 6,770억원(-10.0% y-y), 순이익 5,388억원(-16.5% y-y), 영업이익률 11.2% 등으로 어닝 쇼크 기록. 이는 고가선박 물량의 감소, 환율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 플랜트부문 일부 사업 지연, 중국 건설장비 수요 감소에 기인. 2009년 저가 수주 물량의 본격적인 매출인식이 이어지면서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31.7% 급감
- 2분기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조선 2조 3,256억원(+23.6% y-y), 해양 8,104억원(-0.6% y-y), 플랜트 6,702억원(+32.1% y-y), 엔진기계 7,131억원(+18.0% y-y), 전기전자 5,640억원(-14.6% y-y), 건설장비 8,472억원(+33.0% y-y) 등임. 저가 물량 매출인식 확대와 더불어 원/달러 환율 하락(-2.6% q-q) 및 후판가 인상 등으로 2분기 수익성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
고가선박 위주의 상반기 신규 수주, 향후 수익성에는 긍정적
- 상반기 지속된 양호한 신규 수주 모멘텀에 기인해 동사는 2분기 대규모 수주량 확보. 상반기 누계 기준 총수주량은 전년동기대비 81.5% 증가한 181.3억달러를 달성했으며, 2010년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살아난 수주 동향을 고려할 때 금년 2분기 단독으로도 67.4% 증가한 84.1억달러 기록. 특히 드릴쉽, 컨테이너선, LNG선 등 고부가가치선박 및 고마진의 해양 구조물 위주의 수주는 향후 수익성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또한 단기적으로 2분기 마진 Squeeze가 시현된 시점에서 향후 고가 선박의 건조는 수익성 하락폭을 일부 상쇄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 하반기 현재와 같은 고유가 수준은 해양/플랜트 부문 중심의 수주 모멘텀 지속으로 이어질 전망. 상선부문은 이미 목표 달성하며 수익성을 고려한 선형의 선택적인 수주가 가능한 상황으로 동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 원화 강세 및 원재료가 상승과 함께 신조선가의 상승 반전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 동사의 6월말 기준 수주잔량은 총 539.7억달러로 향후 2.5년 이상의 건조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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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