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미국 경제의 중기 성장률 전망은 생각보다 완만할 것이라고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예상했다.
토마스 호닉 총재는 19일(현지시간) 한 농업 관련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통해 "미국 경제는 내년과 내후년까지 약 2.5%의 완만한 성장률을 지속할 것이며, 성과가 좋은 분기 정도에나 3%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호닉 총재는 미국 경제에서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 경제에서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도달해 역사적 평균인 66%~67%를 웃돌고 있다.
그 동안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QE) 정책에 대해 가장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 온 그는 이날도 "지난 6월말로 종료된 추가 양적완화 프로그램은 일종의 6000억 달러 규모 재정적자의 '화폐화'나 마찬가지"라며 "장기적으로 인플레를 유발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과거에 중앙은행의 경기 부양책이 농장 가격 상승 등 거품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지만, 이날 농업 관련 위험 컨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는 그 문제를 재론하지 않았다.
한편 호닉 총재는 국채 발행한도 확대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는 의회에 대해서도 "이는 기업들에게 불확실성을, 미국인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