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부채위기 단기적으로 악화 전망...유로/스위스프랑 사상 최저 경신
*유로존 주변국 CDS 사상 최고 수준
*투자자들, 美 부채협상 타결 쪽에 베팅...달러 지지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유로존 부채 위기가 단기적으로 계속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1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가 압박을 받았다.
유로는 그러나 장 막판 스탑 매물 등장 및 주식과 상품가격이 장중 바닥권에서 벗어난 데 힘입어 낙폭을 대폭 축소, 달러와 엔화에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유로는 또 스위스프랑에 대해서는 글로벌 세션에서 1.13650프랑까지 하락, 사상 최저치를 찍은 뒤 독일 은행들의 유로 매수로 상승 마감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8분 현재 유로/달러는 0.02% 내린 1.4110달러, 유로/엔은 0.04% 빠진 111.55엔에 호가되고 있다. 유로/스위스 프랑은 같은 시간 0.92% 전진한 1.1532프랑을 가리키고 있다.
유로/달러는 이날 1.40145달러의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기술 분석가들은 유로/달러가 200일 이동평균선이 자리잡고 있는 1.39121달러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의 부채한도 인상 협상은 이날도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실패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미국 의회가 결국 미국의 디폴트를 막기 위한 합의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달러를 지지했다.
달러/엔은 이 시간 0.03% 하락, 79.04엔에 호가되고 있지만 달러/스위스프랑은 0.94%나 오른 0.8173프랑을 가리키고 있다.
달러는 앞서 스위스프랑에 0.8034프랑까지 하락, 사상 최저치를 찍었다. 트레이더들은 일부 딜러들이 숏포지션을 카버하면서 달러가 스위스프랑에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지수는 75.380으로 0.34% 올랐다.
투자자들이 미국의 부채협상 타결을 낙관하는 데 비해 유로존 위기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가중되는 모습였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유로존 주변국 CDS 프리미엄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유로존 지도자들은 1100억유로(1540억달러) 규모의 2차 그리스 구제금융에 대한 최종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21일(목) 브뤼셀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유로존 정부 관리들과 은행들의 입장 차이가 지속되고 있어 이번 정상회담에서 별다른 성과가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즈호 코포리트 뱅크의 통화 세일즈 부사장 파비안 엘리아슨은 "유럽이 당면한, 그리고 당면하게될 것을 고려할 때 나는 유로가 조금 고평가됐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같은 문제점들이 조만간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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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