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추석연휴 성수기가 2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부 물류 업체들이 성수기 대비 발빠른 준비작업에 착수해 주목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물류업체들은 전통적인 비수기인 3~8월사이의 침체기에서 벗어나 추석이 시작되는 9월 전 성수기를 사전 대비하는 방안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추석이 시작되는 9월이면 이미 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성수기가 1~2달 남은 시점부터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것. 특히 대한통운과 동부익스프레스의 경우 이미 추석을 앞두고 발빠른 대비에 착수한 모습이다.
대한통운의 경우는 추석 연휴 2, 3주 전부터 '비상 대기'에 들어간다. 명절을 앞두고 선물을 택배로 보내는 경우가 일반화 되면서 평상시의 2~30% 이상, 많으면 50% 가까이 물량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매년 설과 추석 연휴가 택배 업체들에게는 최대 성수기"라며 "특히 추석의 경우 물량이 더 많은데, 이것은 가을 수확기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수도권으로 농산물이 택배로 보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명전 설물 물량이 더해지면 평일대비 물량 증가폭은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대한통운은 이 기간에 '종합 상황실'을 설치해 전국의 택배 물동량 흐름을 파악하고 원활한 배송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수백여명의 추가 인력을 미리 확보, 배송에 차질이 없도록 힘쓰고 있다.
예년에 비해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냉동냉장시설과 냉장차량 등 장비를 사전 점검해 완벽히 가동할 수 있도록 세심한 점검도 빼놓지 않는다. 퀵서비스, 콜벤 등 협력업체를 최대한 확보해 긴급한 배송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다.
동부익스프레스의 경우는 늘어나는 물량에 대비해 전반적인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부익스프레스 관계자는 "향후 물량증가에 대비해 집배송사원들을 확보하고 영업소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성수기에 임박해서 확보하려 할 경우 갑작스러운 수요 증가로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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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