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지난 주말 경북 문경에 위치한 STX그룹 연수원. 강덕수 회장을 비롯해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위해 모인 200여명의 STX그룹 임원들은 전사적으로 윤리경영을 실천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강덕수 회장은 이 자리에서 “윤리경영을 제대로 하지 않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하고,계열사별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윤리경영의 실천을 당부했다.
앞서 지주사인 ㈜STX를 비롯한 STX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이달 초 전 임직원들이 모여 윤리경영 선포식을 갖는 등 윤리경영의 의지를 다졌다.
12일 윤리경영 선포식을 가진 STX팬오션 배선령 사장도 "윤리경영이 뒷받침 되지 않은 성장은 모래 위에 지은 성에 불과하다”며 “전 임직원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속적이고 건전한 성장을 이룩하고 글로벌 선사의 위상을 드높이자”고 당부했다.
STX그룹은 윤리규정인 C5E7(code of ethics 5,ethics rules of conduct 7)를 통해 이해관계자를 '고객', '주주', '임직원', '협력사', '국가와 사회' 등 5개 그룹으로 규정하고, 각각에 대한 기업과 임직원의 윤리적 책임을 명시하고 있다.
또 그룹 내 주요 계열사 임원으로 구성된 윤리경영위원회를 두고 윤리경영레터 발행 및 정기적인 교육을 통한 임직원의 윤리경영의식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그룹 출범 초기부터 윤리경영을 고유의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STX그룹이 새삼 윤리경영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지난달 불거진 비리사건이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달 초 ㈜ STX 고위임원이 명지건설의 어음을 유통하는 과정에서 뒷돈을 받은 혐의를 두고, ㈜STX 본사 사무실과 재무담당 해당 임원의 자택 및 차량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STX그룹 관계자는 “강덕수 회장은 수년 전부터 윤리경영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며 “그룹의 고위임원이 연루된 비리사건이 윤리경영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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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