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한진해운이 차입금 증가 악재로 장기적인 주가 상승추세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한국투자증권의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13일 "한진해운이 해운업황 성수기에 접어들며 단기 주가 반등이 기대되나 차입금 증가라는 악재를 직면해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4만원에서 2만 9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금부터 8~9월까지는 운임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장기 실적전망보다 단기 운임추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한진해운의 주가는 운임 상승에 맞춰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다만 윤 애널리스트는 "2분기 중의 유가상승과 운임 약세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45% 하향 조정했다"며 "이에따라 목표 PBR도 1.37배에서 1.1배로 하락해 목표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최근 영업실적으로는 투자비와 금융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는 점이 중·장기적으로 부담요인이기 때문이다.
그는 "올해 EBITDA는 6천억원으로 전망되는데 투자비와 이자비용은 총 1.3조원에 육박한다"며 "내년에도 자금 수요가 많아 차입금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로 인해 부채비율이 2010년 말 261%에서 내년 말에 341%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더불어 적자전환도 악재다.
윤 애널리스트는 "아시아↔유럽 노선 운임이 하락하며 2분기들어 953억원의 영업손실이 추정된다"며 "시장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중소형 선사들에게 큰 위협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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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