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최종 확정된 다음날 8일 현지를 찾았다. 강원도 평창으로 향하는 내내 여름을 재촉하는 장맛비가 쉴새없이 내렸다. 장맛비 소리도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반기는 듯 했다.
평창 시내에 들어서니 동계올림픽 유치성공에 환영하는 현수막이 제일 먼저 눈에 띄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됩니다', '평창 화이팅! 대한민국 화이팅!',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확정 환영'등 형형색색의 현수막이 장맛비와 발맞춰 축하의 목소리를 발산하고 있었다.
평창 지역에서 만난 한 주민은 "평창을 떠나 국민의 염원이었던 동계올림픽을 유치해 너무 기쁘다"며 "올림픽 개최까지 남은 7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꿈만 같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상기된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
평창 용평면의 또 다른 주민 역시 "평창이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가 됐다는데 대해 무한한 자긍심을 느낀다"며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고속철도나 고속도로건설 등 강원도를 잇는 교통환경도 크게 개선될 예정이라 지역민들의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또 다른 봉평면 주민도 "올림픽 유치를 앞두고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관광객 확대로 경제적 효과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무엇보다 지역경제, 서민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동계올림픽 유치 이후 평창에서는 갖가지 행사가 열리며, 잔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 최종결과 발표를 전후해 열린 동계올림픽 유치기원 대국민 응원 '파이팅 코리아' 행사를 시작으로 승리를 자축하는 '대관령민 한마음 잔치'까지 평창은 연일 축제 분위기다. 또한 각종 올림픽 유치 축하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열려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동계올림픽 유치로 평창을 찾는 관광객들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알펜시아리조트에 따르면 지난 주말에만 6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니 그 관심을 실감케 한다. 동계올림픽이 7년이라는 시간이 남아있지만 국민들의 마음은 벌써부터 동계올림픽 이상의 기분을 연출하고 있다.
동계올림픽 경기장이 집중적으로 들어서는 알펜시아 리조트 인근에도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는 게 현지 관계자의 전언이다. 현재 경기장의 외관 관람이나 모노레일 탑승을 통한 전망 감상이 전부지만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알펜시아를 찾은 한 관광객은 "올림픽 개최전 아이들과 함께 이곳을 찾아 현장의 감동을 함께 하고 싶었다"며 "국민들의 염원이었던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떨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