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년래 최고 수준까지 상승한 가운데 2/4분기 성장률은 2년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서베이에 따르면 오는 13일 발표되는 2/4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9.3%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UBS의 경제전문가들은 이보다 다소 높은 9.5%를 예상했다.
이 같은 전망치는 지난 1분기에 9.7% 성장했던 것에 비해 둔화된 수준이다.
주말 발표된 지난달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6.4% 급등하며 지난 2008년 이후 3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6월 돈육 가격이 57%나 급등하면서 전체 CPI를 1.4% 포인트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이와증권의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 거시지표들은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음을 확실히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지난 6일 중국이 금리 인상을 단행한 후 추가 긴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라고 답했다.
중국 흥업은행의 이코노미스트 류 정웨이는 "현재 시점에서 긴축 정책의 완화나 더 큰 부양책을 시도하는 것은 중국 경제를 경착륙(hard landing)국면으로 이끌 수 있다"며 "완만한 성장세가 더 지속가능하고, 인플레를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바클레이스캐피탈의 애널리스트 창 지엔은 "너무 이른 긴축 완화는 인플레이션 기대치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9월 말까지 한 차례의 금리 인상이 있을 수도 있다"고 논평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