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LG경제연구원은 원화가 강세 기조를 지속하면서 연말에는 원/달러 환율이 1000원대 초반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금리는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3.9%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LG경제연구원은 10일 '2011년 하반기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지난 2분기 이후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00원 선을 하회하고 있지만, 원화가치는 여전히 우리경제의 대내외 균형을 이루는 장기균형수준에 비해 소폭 저평가 상태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과 비교할 때 주요 교역상대국인 일본의 엔화나 중국 위안화가 10~20% 절상된 상황이기 때문에 원화의 평균적인 가치는 과거보다 낮다는 설명이다.
또한 LG경제연구원은 달러화의 수급 또한 전반적으로 공급우위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수지는 두 자리 수출증가세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비슷한 80억 달러 내외의 흑자기조를 지속할 것이란 관측이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금 또한 소폭의 순유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LG경제연구원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완화적 통화정책기조가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유지됨으로써 국제금융시장의 풍부한 유동성 여건이 투자자금 유입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국내외 금리 차 확대에 따른 해외차입 유인이 증가하고 있어 채권발행이나 해외로부터의 차입 등을 통해서도 외화의 순유입 기조가 나타날 것이란 설명이다.
이와 함께 LG경제연구원은 하반기에 국내 금리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하반기 국고채(3년 만기) 금리는 3.9%, 회사채(AA- 등급, 3년 만기) 금리는 4.7%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금리 역시 중립적 수준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하반기 중 한두 차례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해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란 관측이다.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물가 상승, 경기 회복에 따른 자금 수요 확대 등에 따라 시중금리는 기조적인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어 투자자들의 위험기피 경향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원은 "채권 수급여건 상 수요 우위의 시장 환경이 예상된다는 점 역시 금리 안정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국채 발행 물량은 40조원 내외로 상반기 42조에 비해 다소 감소할 예정인데 반해 외국인 투자자 및 연기금, 보험 등 국내 기관 투자자의 국채 투자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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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