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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국고채 금리 3년물 3.75~3.92%, 5년물 4.00~4.16%
- 금통위 경계감 vs 여전히 좋은 수급, 금통위 후 상승압력 약화될 듯
[뉴스핌=김민정 기자] 이번 주 채권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이 있는 탓에 경계감을 안고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참가자들은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최근 정부가 물가안정을 강조한 것을 감안하면 경계감을 버릴 수는 없다.
그러나 우호적인 수급 여건과 미국 고용지표 부진, 이번 달 늘어난 바이백 등은 채권시장에 우호적이다.
이에, 시장 전문가들은 금통위 이후 채권금리 상승세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3.75~3.92%5년물 4.00~4.16% 전망
10일 최고의 경제종합미디어를 지향하는 뉴스핌(www.newspim.com)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75~3.92%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4.00~4.16%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 만기의 경우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70%, 최고치가 3.80%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3.90%, 최고치가 3.95%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95%, 최고치가 4.05%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가 4.19%, 최고치는 4.20%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 0.17포인트, 5년물이 0.16%포인트였다.
또 전체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0.25%포인트였다.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은 3.85%, 5년물은 4.08%로 전망돼 각각 지난 주말 종가와 같았다.
◆ 안전자산선호 약화+레벨부담, 금리 상승 압력
그리스 사태가 어느 정도 해결 조짐을 보이면서 그동안 채권을 강하게 했던 안전자산선호가 사라졌다. 주식시장이 강세를 펼쳤고, 채권금리는 올랐다.
최근 하락했던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점도 국내 채권금리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됐다.
다만, 여전히 우호적인 수급 여건은 금리상승을 제한했다.
특히 레벨부담이 덜한 장기물에 대한 매수가 유입되면서 수익률 곡선은 플랫해졌다.
국고채 3년물은 전 주말보다 8bp 오른 3.85%에서 장을 마쳤다. 국고채 5년물은 4.08%, 국고채 10년물은 4.34%로 전주말대비 각각 5bp, 1bp씩 상승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 주말보다 3bp 상승한 3.74%, 통안증권 2년물은 같은 기간 7bp 올라 3.94%에 마감했다. CD 91일물도 같은 기간 2bp 오른 3.59%였다.
◆ 기준금리 동결 후 금리 상승세 꺾일 듯
이번주 채권시장은 오는 14일로 예정된 7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주목한 채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연속 인상에 대한 부담으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금통위 전까지는 매수세가 제한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여전히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정부가 물가 안정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점도 채권금리를 위로 밀고 있다.
다만 동결 기대가 지배적인 만큼 금통위를 전후로 최근 금리 상승세가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게 시장참가자들의 예상이다.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살아날지도 관심을 가질만 하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부진했던 고용지표를 보고 3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다.
KTB자산운용 김보형 이사는 "5주 연속 밀리면서 높아진 금리수준으로 매수를 기대해 볼만한 레벨"이라면서도 "글로벌리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되고 있고 물가를 잡기 위한 주변국의 금리인상기조와 국내정책당국의 물가우선정책 등의 경계감이 이번 금통위까지 불확실성으로 매수를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금통위가 다가올수록 동결가능성을 보고 매수세가 대두될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김 이사는 "금리상승을 저지해 주고 있는 장투기관의 장기물 수요에 편승한 단기 딜링세력의 물량 및 6월 이후 10만계약이나 매도한 외인들의 국채선물 숏포지션 구축여부도 관심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신한BNP파리바 서준식 이사는 "금통위는 베이비 스텝을 유지해 금리를 동결시킬 것 같다"면서도 "최근에 물가를 강조한 것들을 감안하면 시장에 불안감은 줄 것 같다"고 관측했다.
토러스투자증권 공동락 애널리스트는 "지표 시즌을 전후로 이뤄진 금리의 상승세가 금통위 시점까지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스 문제로 촉발된 안전자산 선호가 약화된 만큼 금리는 그간 제한된 상승 압력의 분출 국면에 진입할 개연성이 크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공 애널리스트는 다만 "여전히 우호적인 장기물 수급 여건을 감안할 때 금리 상승세는 정책 이벤트를 기점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 이정범 애널리스트는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할 만큼 물가문제가 심각하지 않기에 정책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정부가 총수요를 억제해서라도 물가안정을 달성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한차례의 추가인상 가능성은 열어두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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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