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8일 채권금리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 민간고용지표와 유로존 부채우려 완화로 상승한 미국 채권금리가 장 초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금리를 인상한데 이어 ECB도 기준금리를 인상하자 다음 주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하는 장세다.
별다른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국채선물 박스권 하단인 102.90 지지 테스트가 전망되는 하루다.
오전 장초반 국고채 3년물 11-2호는 전장보다 0.5bp 오른 3.805%에 체결 중이다. 국고채 5년물 11-1호는 4.05%, 국고채 10년물 11-3호는 4.325%로 전장보다 각각 1bp, 1.5bp 올라 거래되고 있다.
9월 만기 국채선물 3년물은 9시 33분 현재 전장보다 5틱 내린 102.94에 거래 중이다. 전날보다 4틱 내린 103.95에서 출발한 국채선물 3년물은 102.93과 102.96사이에서 좁게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243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증권사와 투신사도 각각 1322계약, 546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권과 개인이 733계약, 1217계약의 매수 우위로 대응 중이다. 보험사와 연기금도 각각 56계약, 45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9월 만기 국채선물 10년물은 전장보다 19틱 내린 105.66에서 체결 중이다. 전날보다 12틱 내린 105.73에서 출발한 국채선물 10년물은 105.64와 105.78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 증권사 채권 브로커는 "밤 사이 미국은 고용지표 호조로 금리가 상승했고, ECB는 기준금리를 상향조정 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또 국내 생산자물가가 전년비 6.2%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전월비 소폭하락한 점은 약간의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그는 "그린북에서 물가에 대한 언급이 있었지만 외식비 등 일부 요인으로 국한시켰다"며 "대외상황상 2개월 연속 인상 가능성은 크지 않은 만큼 박스권 하단이었던 102.90 지지 테스트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한 선물사 채권 브로커는 "중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뒤 ECB도 인상하면서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다음 주 금통위를 앞두고 경계감은 가져가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최근 박스 하단인 102.90대를 오전 중 다시 트라이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게 그의 관측이다.
그는 "여전히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전일과 같은 답답한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다른 증권사 채권 매니저는 "ECB 금리인상과 미국시장 영향으로 약보합 출발 뒤 눈치를 보는 장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매수와 매도가 공방 중"이라며 "약간 밀어 보려고 하는 가운데 매수도 충분히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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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