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닷새 연속 상승하며 두 달여만에 2160선을 회복한 가운데 추가로 얼마나 더 오를지에 대한 관심이 크다.
대외 악재가 일정 부분 해소된 데다, 외국인과 기관 등 수급 상황도 양호한 상황인 만큼 상승 추세는 좀 더 이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다만 간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을 네 단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은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
여기에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국내기업들이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점도 경계심리를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 김정환 연구원은 "최근 실적장세에 대한 기대감과 시장을 지배하던 악재 해소 영향에 증시가 반등하고 있다"며 "점증하는 거래량과 거래대금, 외국인들의 순매수세 확대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 상승에도 불구하고 아직 과열권에 진입하지 않은 만큼 추가적인 상승이 기대된다"며 "1차적인 저항선은 심리적인 저항선이자 주요 매물대의 시작점인 2200선 내외"라고 판단했다.
전문가들은 현 시점에서 오는 7일 발표 예정인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최근까지 삼성전자의 이익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어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는 지적이다.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향후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 중 하나는 '이익과 향후 이익추정치의 변화'라며 "국내 주요 기업의 2~3분기 이익 추정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경계심을 완전히 풀어버릴 시점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도 "기술적으로 강세 신호로 전환된 가운데 개인 등의 차익실현성 매물을 외국인과 기관이 소화해내며 상승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면서도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등으로 상승의 방향이 아닌 속도에 대한 고민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곽 연구원은 "업황 호조가 기대되는 자동차와 부품주, 화학, 금융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며 "IT의 경우는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 결과를 확인할 때까지 적극적인 매수는 잠시 유보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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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