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스페인의 침몰한 보물선에서 또다시 보물이 발견되면서 향후 추가 발굴 전망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3일자 미국 현지 신문들은 플로리다 키스 제도의 잠수부들이 큰 에메랄드 반지와 두 개의 은수저를 스페인 난파선 '누에스트라 세뇨라 드 아토차(이하 아토차)'에서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아토차'는 1622년 9월 신세계로부터 금과 은을 싣고 스페인으로 돌아가던 중 키웨스트 인근에서 허리케인을 만나 침몰한 보물선이다.
지난 1969년부터 난파선 탐사 작업을 진행해 온 구조선박회사인 멜피셔스트레져(MFT) 측은 침몰한 배의 핵심적 부분인 배 뒤쪽의 탑을 찾는 것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멜피셔 창설자의 손자이자 대변인인 션피셔는 "해상에서 과학기술이 우리를 돕고 있지만, 해저의 조사 방식은 그대로"라면서, "이번에 발견한 배 뒤쪽의 탑은 성직자들이나 고위 인사들의 개인적 물품들이 보관돼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이번에 발견한 에메랄드 반지의 가치가 약 5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다른 유물들은 아직 가치를 모르고 있는 상태다.
한편, 멜피셔는 이미 1985년 9월 '아토차'로부터 10만 개 이상의 스페인 은화 등을 포함해 40톤이 넘는 금과 은을 끌어올린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를 5억 달러 상당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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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