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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전망] 후퇴냐, 전진이냐...일자리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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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이강규 기자] 전진이냐, 후퇴냐. 이번주 시장흐름의 열쇠는 미국의 6월 고용보고서에 담겨 있다.

지난주 부진에서 약진으로 흐름을 바꾸며 근 2년래 최고의 주간실적을 올린 시장은 금요일(8일) 나올 비농업부문 보고서에서 진행방향의 신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6월의 마지막 한 주는 화끈했다.  주가는 뛰었고, 달러화는 밀렸으며 국채수익률은  올랐다.

지표들은 경제 개선의 신호를 나타냈고 그리스는 긴축안의 의회 통과로 EU/IMF 구제금융 순차지원분 120억 유로를 지급받아 7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국채를 상환할 수 있게 됐다.

부채위기를 해소하지는 못했지만 일단 '발등의 불'은 끈 셈이다.

연방준비제도(Fed)의 2차 양적완화(QE2)가 지난주로 종료되고 그리스 위기가 일단락된데다 11일 알코아를 필두로 막을 여는 어닝시즌을 1주일 앞둔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눈길은 다시 경제 자료로 향하고 있다. 

이번주 투자자들이 가장 눈여겨 볼 비농업부문 월간 고용보고서에 담길 내용은 그리 탐탁치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 예상이다. 이 지표에 앞서 수요일(6일)에는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 민간고용보고서가 나온다. 

수요일(6일) 발표되는 미 공급관리협회(ISM) 6월 비제조업(서비스업)지표, 하루 뒤인 목요일(7일)의 체인 스토어 월간판매도 소비자들의 지출동향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흘려보낼 수 없는 자료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가장 무게가 나가는 자료는 역시 금요일의 비농업부문 월간고용보고서다.

무디스 이코노미닷컴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그 잔디는 7월과 8월에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6월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평균 12만5000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초반 꾸준히 월 20만개 이상의 고용창출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실망스런 수준이다.

잔디는 이 수치가 9월과 10월을 거치면서 개선되기 시작,  연말에는 20만개  수준에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여기에도 선행조건이 따라붙느나.

우선 유가다. 기름값이 다시 급등하면 노동시장 개선 기대는 '도루아미 타불'이 되고 만다.

두번째는 미국 연방 의회가 부채한도를 부정적 파장 없이 깔끔하게 승인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8월2일로 설정된 부채한도 증액시한을 넘겨 부분적 디폴트 사태라도 발생하면 "파국적'인 결과가 뒤따르게 되고 노동시장 역시 타격을 입게 된다.  

지난주 뉴욕증시의 3대 주요 지수들은 2009년 7월 이래 최상의 한 주를 보냈다. 다우는 5.4% 오른 1만2582, S&P500지수는 5.6% 전진한 1339, 나스닥지수는 6.2% 상승한 2816으로 한 주간을 마무리했다.

노무라 시큐리티스의 G-10 외환전략 글로벌 헤드인 젠스 노르드비그는 "이번주 가장 중요한 시장의 동인은 미국의 거시지표들"이라며 "긍정적인 경기흐름을 확인해주는 지표들이 나온다면 시장에 지배적인 동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시장을 흥분시킨 자료는 예상보다 양호한 주택매매계약지수와 시카고 PMI지수, 그리고 ISM제조업지수였다.

6월 ISM제조업 헤드라인지수는 전문가예상치인 51.8을 크게 웃도는 55.3이었다.

그 직전주에 실망스런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와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로 멍이 들었던 시장은 6월 마지막주의 지표들이 극히 취약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같은 예상을 뒤엎고 4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6월 ISM제조업지표를 경제둔화가 일본 지진에 따른 공급차질과 원유를 비롯한 상품가격 급등 "일시적 요인"들에 의한 것이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했다. 

그러나 이들은 ISM제조업지표의 세부지수들 모두가 긍정적인 것은 아니라는 사실에 경계심을 완전히 풀지 않고 있다. 재고가 쌓인데 비해 신규주문은 거의 증가하지 않았다는 게 이들이 지적한 허당이다.

잔디는 ISM 지표는 제조업이 미국의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5%에 불과하고 일자리 비중 역시 10%에 그치지만 지난 2년간 GDP성장의 절반을 담당했다는 점에서 무시할 수 없는 무게를 지닌다.   

시장은 적자 감축과 부채한도 증액을 둘러싼 의회와 버락 오바마 대통령간의 협상도 주시하고 있다.

다음 주에 대기중인 다른 거시지표로는 화요일의 공장주문, 목요일의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와 도매판매, 금요일의 소비자신용 등이 있다.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인 4일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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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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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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