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SM 제조업지수, 예상 상회
*거래량 올해 하루 평균치 밑돌아
*포드, 6월 판매신장 힘입어 상승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간) 예상을 상회한 미국의 6월 제조업지수에 힘입어 주요 지수들이 1% 이상 오르는 랠리를 펼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6월 제조업경기가 4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경기둔화 우려를 밀어냈고 시장은 백분율기준으로 2009년 7월 이래 최대 주간상승폭을 작성했다.
독립기념일 연휴로 이어지는 주말을 맞아 한산한 거래가 이어진 가운데 다우지수는 1.36% 오른 1만2582.77, S&P500지수는 1.44% 전진한 1339.67, 나스닥지수는 1.53% 상승한 2816.03으로 주말장을 접었다.
주간기준으로 다우지수는 5.4%, S&P500지수는 5.6%, 나스닥지수는 6.2% 올랐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은 JP모간과 알코아의 주도로 대부분 상승했다. JP모간은 2.19%(종가: 41.58달러. 이하 괄호안은 오늘의 종가), 알코아는 2.84%(16.31달러) 급등했다.
S&P500지수의 10대 업종은 에너지주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모두 전진했다.
시장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척도인 CBOE변동성지수는 3.93% 떨어진 15.87로 내려섰다.
그러나 NYSE, AMEX, 나스닥시장에서 거래된 주식 수는 총 62억주로 올해 하루 평균치인 75억5000만주를 밑돌았다.
오크워스 캐피탈뱅크의 자산관리 매니징 디렉터 존 노리스는 "오늘의 상승폭이 이처럼 커진 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저조한 거래량 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
이날 시장을 움직인 최대 동력은 예상보다 훨씬 양호한 ISM의 6월 제조업지표였다.
1일 발표된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6월 제조업 지수는 55.3으로 직전월인 5월의 53.5에서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1.8을 크게 상회하는 결과다.
노리스는 "6월 제조업지수가 고무적이기는 하지만 투자자들에게는 다음주 ISM 서비스업지수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제조업이 미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기 때문에 이번 지표는 GDP에 큰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제조업지수가 상승 반전한 것과 대조적으로 지난달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감과 5월 건설지출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톰슨로이터/미시건대 6월 소비지산뢰지수 최종치는 71.5로 직전월인 5월의 74.3과 전문가 중간전망치인 71.9를 모두 밑돌았다. 6월 예비치는 71.8이었다.
미국의 5월 건설지출도 6개월 연속 감소, 1999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축소됐다.
개별 기업 중 애플과 RIM이 다른 4개 기업들과 구성한 컨소시엄이 1일 구글과 인텔을 제치고 경매에 붙여진 노텔 네트웍스의 특허자산을 45억달러에 인수했다.
애플은 2.26%(343.26달러), RIM은 0.28%(28.93달러), 인텔은 1.67%(22.53달러), 구글은 2.89%(521.028달러) 각각 상승했다.
포드 자동차는 6월 판매가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1.7%(14.02달러) 전진했다.
제네럴 모터스(GM)의 6월 판매는 전문가 예상에 못미쳤지만 부진한 성장이 "일시적" 현상이라는 자체 분석을 내놓으며 0.7%(30.58달러) 오른 가운데 거래를 마쳤다.
특수 트럭 제조사인 오시코시는 큰 손 투자자인 칼 아이칸이 주주 가치 증대안 논의를 위해 경영진과의 회동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13.86%(32.95달러) 뛰었다.
반면 필름제조사인 이스트먼 코닥은 미 감독당국이 핸드폰 디지털 카메라 기술과 관련한 특허권 분쟁에서 이 회사에 불리한 판결의 일부를 확인함에 따라 14.25%(3.07달러)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인 7월4일(월)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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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