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위기 해결 기대감으로 위험성향 회복
*ECB 내주 금리 인상 전망도 유로 지지
*그리스 위기의 장기적 불확실성이 유로 상승세 제약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글로벌 위험추구성향이 회복되면서 1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가 달러에 3주 최고치로 상승하며 주간 기준으로 지난 1월 이후 가장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그리스 부채 위기가 완전 해소된 것이 아니라는 투자자들의 인식때문에 상승세는 제약을 받는 모습이다.
그리스 의회는 지난달 29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그리스 정부가 제출한 5개년 긴축안을 잇따라 승인, EU/IMF로부터 120억유로(약 170억달러)의 구제금융 순차금을 지급받기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EU/IMF의 구제금융 120억유로는 그리스가 디폴트를 피하기 위해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긴급 자금이다.
웰스파고의 통화 전략가 바실리 세레브리아코프는 "전반적으로 볼 때 이번주는 글로벌 위험성향에 긍정적인 한 주였으며 반대로 미국 달러, 일본 엔화, 스위스 프랑과 같은 안전 통화에는 부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리스 우려는 완화됐지만 장기적 불확실성은 아직 지속되고 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패키지 제공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말 예비 회의를 개최한다. 2011년~2014년 제공될 2차 그리스 구제금융 패키지는 최대 1200억유로(1750억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BS에서 이날 장 초반 3주 최고인 1.4553달러까지 상승했던 유로는 뉴욕시간 오후 4시 현재 0.21% 오른 1.4528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같은 시간 유로/스위스프랑은 1.15% 전진한 1.2332프랑, 유로/엔은 0.53% 오른 117.38엔을 가리키고 있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스위스프랑에 대한 롱포지션을 축소하면서 유로/스위스프랑은 1개월 고점을 찍었다.
달러도 안전자산인 스위스프랑과 일본 엔화에 강세를 보였다.
이 시간 달러/스위스프랑은 0.94% 상승한 0.8486프랑, 달러/엔은 0.35% 오른 80.79엔에 호가되고 있다. 달러는 이번주 초반 스위스프랑에 사상 최저치인 0.8276프랑까지 떨어진 뒤 유로존 우려가 완화되면서 반등했다.
미국의 자금시장은 내주 월요일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한다.
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가 내주 목요일 금리인상을 단행, 유로존과 미국의 금리 격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은 또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가 내주 정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전망을 가격에 반영시키는 것은 주저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