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여행업계가 올 여름 해외여행객 급증으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해외여행객 증가는 일본 대지진 이후 한동안 대기수요로 정체됐던 여행객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수요자로 이동했기 때문.
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7~8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를 통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예약자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두자리수 이상 증가했다.
하나투어는 7월과 8월 해외여행 사전예약자가 지난 24일 기준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4%, 21.8% 늘었다. 일본과 남태평양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증가 추세다.
특히 이 기간 동남아지역은 각각 78.3%, 150.3% 늘어나며 올 여름 최대 인기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국내 여행객의 최선호 지역인 동시에 일본지역이 대지진과 방사능 오염의 영향으로 대체수요까지 몰렸기 때문이다.
모두투어는 7~8월 해외여행 예약자가 작년 7만3100명에 비해 16% 증가한 8만5000명이 접수했다. 모두투어 또한 동남아지역을 찾는 여행객이 가장 크게 늘었다. 이어 중국, 유럽, 남태평양 등이 인기지역으로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여행사 호황은 항공사들이 해외 취항노선을 늘리며 여행상품이 다양화된 점도 한 이유로 꼽힌다. 제주항공과 에어부산 등 저가항공사의 동남아 노선 확대도 여행객 증가를 이끌었다.
이 밖에 지속적인 경기안정세와 원화강세 등도 해외여행객 증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모두투어 한 관계자는 “작년 여름 기록했던 해외여행 최대인파 기록이 올해 경신될 전망”이라며 “일본을 찾는 여행객이 정상화된다면 작년보다 20% 이상 증가는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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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