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긴축 실행안 통과로 그리스 우려 완화
*ECB, 내주 금리 가능성 높아
*민간부문의 2차 그리스 구제금융 참여에 시장의 관심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유로가 30일(현지시간) 그리스 기대감과 유로존 금리인상 전망으로 상승 랠리를 펼치며 달러에 3주 최고치까지 전진했다.
그리스 의회의 5개년 긴축 실행안 승인으로 그리스의 디폴트 우려가 완화됐고 유럽중앙은행(ECB)가 내주 금리를 올릴 것으로 폭넓게 전망되면서 유로가 지지를 받았다.
그리스 의회는 전날 5개년 긴축안을 가결한 데 이어 이날 구체적 실행안을 포함한 최종 긴축안을 찬성 155 대 반대 136으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그리스는 EU/IMF로부터 구제금융 순차금을 지급받기 위한 전제조건을 충족시켰다.
분석가들은 그리스가 급한 불은 껐지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라고 지적한다. CDS 시장의 경우 그리스가 5년내 디폴트할 것이라는 전망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커먼웰스 FX의 수석 시장 분석가 오머 에시너는 "그리스에 대한 많은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그리스가 당장의 디폴트를 피할 것이라는 판단 속에 유로가 단기적으로는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 긴축안이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민간 부문의 2차 그리스 구제금융 참여에 쏠리고 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프랑스 은행들의 자발적 그리스채권 롤오버(만기연장) 방식에 입각해 지난 26일 독일은행들과 유로존 부채 이슈 처리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월말 자금 흐름도 유로를 지지했다. 유로/달러는 이날 EBS에서 3주 최고치인 1.45388달러까지 전진한 뒤 뉴욕시간 오후 3시 59분 현재 0.53% 오른 1.4508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같은 시간 유로/엔은 0.18% 상승한 116.78엔, 유로/스위스프랑은 1.25% 전진한 1.2193프랑을 가리키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2분기 2.6%, 상반기 전체로는 8.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시간 달러/엔은 0.32% 내린 80.49엔에 호가되고 있다. 달러/엔은 금년 2분기에 3%, 상반기 전체적으로는 0.8% 내렸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지수는 74.352로 0.45% 후퇴했다.
달러는 전반적 약세를 보였지만 스위스프랑에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 시간 달러/스위스프랑은 0.8405프랑으로 0.77% 상승했다.
한편 글로벌 외환준비금(global currency reserves)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IMF는 30일 글로벌 외환준비금 중 달러 비율은 지난해 4분기 61.6%에서 금년 1분기 60.7%로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유로 비중은 작년 4분기 26.3%에서 올해 1분기 26.5%로 소폭 상승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