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의회, 긴축안 최종승인
*獨 은행들, 2차 그리스 구제안 지지
*영국 로이즈 은행, 1만5000명 감원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럽증시는 30일(현지시간) 그리스의 긴축실행안 통과로 위험자산선호심리가 강화된데 힘입어 근 4주래 최고종가로 마감하며 4거래일째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는 장중 6월3일래 고점인 1110.45를 찍은 뒤 1.12% 오른 1110.97로 장을 접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1.53% 상승한 5945.71, 독일 DAX지수는 1.13% 오른 7376.24, 프랑스 CAC40지수는 1.48% 전진한 3982.21을 기록했다.
스페인 IBEX35지수는 2.13%, 포르투갈 PSI20지수는 3%, 이탈리아 MIB지수는 1.62% 전진했다.
그리스 의회는 이날 구체적 긴축 실행방안을 포함한 5개년 최종 긴축안을 찬성 155 대 반대 136으로 통과시키면서 단기 디폴트 위험에서 벗어났다.
EU/IMF는 그리스가 120억유로의 구제금융 순차지원금을 지급받으려면 의회가 280억유로 규모의 긴축안을 승인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시티 인젝스의 시장 전략가 조슈아 레이몬드는 "그리스가 긴축안의 최종통과로 EU와 IMF로부터 1차 구제금융 5회순차분을 지급받아 7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국채를 상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리걸 앤 제너럴의 국제증권 헤드인 이안 킹은 "120억유로의 EU/IMF 지원금으로 그리스는 일단 디폴트 고비를 넘기겠지만 정부재정의 지속적인 지탱력은 아직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날 독일 재무장관은 독일 금융기관들이 2차 그리스 구제안을 지지할 것이며 세부사항은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나 32억 유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레이몬드는 "긴축실행안 통과와 2차 그리스 구제안에 대한 독일 금융기관들의 지지 표명 소식이 시장의 낙관론을 부추켰다"며 "지난 수 주간 시장이 과도하게 하락했기 때문에 단기 매수 모멘텀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영국 은행인 로이즈는 직원 1만5000명을 감원하는 글로벌 조직 효율화 계획을 발표한 뒤 9.7% 급등했고 이에 힘입어 스톡스유럽600은행지수는 1.98% 상승했다.
또한 BG그룹이 브라질 산토스의 원유및 천연가스 부존량을 상향조정하며 4.74% 급등하면서 석유업종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런던 증권거래소는 35억달러 규모의 캐나다 TMX그룹 합병안이 좌초된 후 10.98% 치솟았다. 누미스 시큐리티스는 런던증권거래소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했다.
미국 중서부지역의 6월 제조업지표가 예상을 웃돌았다는 소식도 유럽증시의 상승흐름을 견인하는 호재로 작용했다.
30일 발표된 시카고 PMI 6월 제조업지수는 61.1로 직전월인 5월의 56.6을 상회했으며 전문가 예상치인 54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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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