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8일 오전 10시 46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같은 투자 자금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기업일수록 투자 매력이 높은 것은 두말 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매출액과 순이익이 늘어나는 기업이라고 해도 투자 자금으로 걷어들이는 수익률이 저조하면 높은 점수를 주기 힘들다.
미국 투자매체 스마트머니는 유통업계에서 상대적으로 자본이익률(ROE)가 높은 3개 종목을 추천했다. ROC가 높을수록 시장 평균을 뛰어넘는 투자 수익률을 기록하는 만큼 우선 순위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얘기다.
스마트머니가 추천한 3개 종목은 베드 배스 앤 비욘드(BBBY)와 애플(AAPL), 빅랏츠(BIG) 등이다. 특히 애플은 장기 ROC가 34%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고, 베드 배스 앤 비욘드와 빅랏츠 역시 각각 24%, 20%로 높은 ROC를 기록했다.
애플은 자본이익률이 높은 것은 물론이고 상당한 저평가 매력을 지닌 것으로 스마트머니는 판단했다. 시가총액이 3000억달러 내외로 엑슨 모빌(3800억달러)에 이어 2위이지만 예상 실적 대비 밸류에이션이 13배에 그칠 뿐 아니라 660억달러에 이르는 현금성 자산을 차감할 때 밸류에이션은 10배에 불과하다. 이는 시장 평균에 비해 30% 이상 저평가됐다는 것이 스마트머니의 계산이다.
베드 배스 앤 비욘드는 지난 해 9억달러에 가까운 현금흐름을 창출했고, 자사주 매입을 포함한 주주 친화 정책을 적극 펴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지난해에만 자사주 소각에 2억4500만달러를 투입했다. 1000여개에 이르는 자체 브랜드의 가구 및 복식품 영업점과 함께 50개를 밑도는 바이 바이 베이비(Buy Buy Baby) 영업점의 외형 확대를 통해 향후 현금 흐름 역시 탄탄하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소매업체 빅랏츠는 최근 몇 년간 영업 실적이 저조한 145개 매장을 폐쇄, 매출 1달러당 영업이익을 7센트로 늘렸다. 이는 월마트에 비해 불과 1센트 낮은 수치다. 단기적인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지 않다. 올해 매출액이 전년 수준에 그치거나 2%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빅랏츠를 매입할 근거는 따로 있다고 스마트머니는 강조했다. 시가총액의 10%에 해당하는 현금 자산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주가수익률(PER)이 11배에 그쳐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다는 얘기다. 또 폐점을 위한 재고 정리에 전문성을 가진 유통업체인 만큼 경기가 부진할 때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도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