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달러원 환율이 그리스 기대감에 하락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환율의 주거래 예상 범위로 1081.00원~1085.50원이 제시됐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는 29일 “최근 업체 수급이 장중 레인지 상하단을 지키고 있어 금일 역시 박스권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그리스 긴축안 표결을 앞두고 낙관론이 강화되고 있어 금일 달러원 환율은 하락시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월말을 맞은 네고물량과 코스피의 동향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108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그리스 채무위기 사태가 긍정적으로 해결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부추기고 지난주 크게 떨어진 상품주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물량이 나오면서 주요 지수들의 상승폭이 1% 이상 상승했다.
유로화는 그리스 정부의 긴축안이 의회를 통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면서 미국 달러화와 엔화에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4370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후장가격인 1.4287달러보다 0.0083달러 상승했고 엔화는 달러당 81.09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후장가격인 80.88엔보다 0.21엔 상승했다.
한편 전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2.10원 하락한 1083.5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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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