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중국정부가 석유제품 수입관세를 전격 인하함에 따라 정제마진이 부양할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우리투자증권 북경리서치센터는 중국정부가 7월 1일부터 휘발유, 경유, 항공유, 연료유(bunker C유) 수입관세를 종전의 5%, 6%, 9%, 6%에서 각각 1%, 0%, 0%, 1%로 전격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국 현지언론들은 금번 조치로 석유제품 수입이 증가해 자국 내 공급부족 사태가 다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가격경쟁력 상실로 석유제품 밀수 사례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28일 우리투자증권 김재중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석유제품 수입 증가는 아시아 정제마진 부양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금번 수입관세 인하 조치로 중국 석유제품 수입업자들의 경유 수입/판매 마진은 톤당 300~400위안(내수 유통 및 판촉비용 차감전 기준. 배럴당 6달러 이상)에 이를 전망이다. 항공유, 연료유, 휘발유도 수입판매 시 일정마진을 향유할 수 있다고 김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중국은 최근 빠른 수요증가와 수력발전 애로로 전력난이 발생하자 4, 5월에 각각 휘발유와 경유제품에 대한 수출금지 조치를 했다. 한편, 최근 Sinopec과 PetroChina의 정유설비 가동률이 100%에 달해 석유제품 잉여 공급여력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수입관세 인하조치로 중국의 석유제품 수입증가가 예상되며, 이는 아시아 정제마진 강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석유제품 생산량의 50% 이상을 수출하고 있는 한국 정유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정유산업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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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