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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안보람 기자] 28일 채권시장은 상·하단이 단단히 고정된 좁은 박스권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의 움직임을 가져온 그리스사태에 대한 해결안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1조 5000억원의 바이백, 5000억원의 국고채 단순매입은 장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다만 반기말 결산을 맞아 단기자금사정이 좋지 못한 점은 금리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밤사이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인 점도 채권에대한 매수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다.
외국인들은 7거래일 연속 국채선물을 매도하고 있다.
그리스 사태는 '양날의 칼'이다. 그리스발 경제불안이 안전자산 선호를이끌지, 외화유동성 여건 악화인식을 가져올지 가늠하기 어렵다.
특히나 그리스 재정긴축안 표결은 마지막까지 긴장은 늦출수 없게 한다. 그리스 야당이 재정긴축안에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집권당 내부에서도 반대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당장 디폴트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지만 결과가 나오기 전에 금융시장이 뚜렷한 방향을 갖기는 어려워 보인다.
더욱이 전일 보였던 스왑시장의 불안양상은 관련 채권포지션의 청산이나 커브플래트닝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염두해야 한다.
동양종합금융증권 박형민 애널리스트는 "분기말 자금여건이 정상화 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리스 위기가 채권 매수 재료로 인식되기 보다는 외화유동성 여건을 악화시킬 수 있는 부분이 더욱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기말 요인으로 대외유동성 여건이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스왑베이시스의 확대가 일단락 됐지만 베이시스의 되돌림이 강하지 않고 외국인 채권매수의 강도나 단기위주의 투자 패턴을 고려한다면 자금수급상황이 아직 정상화되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결국, 외국인의 우호적인 수급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삼성선물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월말 지표발표와 그리스 긴축안의 의회 표결이 임박한 가운데 국채선물은 외국인의 급격한 포지션 전환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연계되면서, 약세권의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나 전일 미 국채금리가 그리스 리스크 완화로 반등을 보임에 따라, 금일 국채선물도 개장초 추가적인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그는 "20일선과의 이격 확대와 외국인의 과매수 해소, 우호적으로 예상되는 경기지표 등을 감안할 때 장중 저가매수 유입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가격반락시 국고 5년물 기준으로 4.0%선(국채선물 103.1p선)의 절대레벨에서 1차지지가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유진선물 김남현 애널리스트는 "오늘 채권시장은 지난밤 미국채 금리 상승 영향을 받으며 약세출발하겠지만 여전히 우호적인 수급에 살아있는 저가매수심리가 장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일 실시될 예정인 1조5000억원 규모 국고채 바이백과 익일 실시될 5000억원 수준 국고채 단순매입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증시 흐름 눈치보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7거래일 연속 선물 순매도에 나선 외국인 포지션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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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