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4일 채권금리가 상승했다.
그리스가 IMF, EU와 내핍안에 합의하면서 안전자산선호가 둔화돼 상대적으로 강했던 주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34.95P 상승한 2090.81에 장을 마쳤다.
미국채 금리는 경기지표의 둔화로 크게 하락했지만 국내 채권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모습이다.
외국인은 6거래일째 국채선물을 순매도했다.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3.71%로 전날보다 3bp 올랐다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3.97%, 국고채 10년물은 4.26%로 전날보다 각각 3bp씩 올랐다.
통안증권 2년물은 전날보다 3bp 오른 3.82%, CD 91일물은 전날과 같은 3.56%에 장을 마쳤다.
9월 만기 국채선물 3년물은 전날보다 7틱 하락한 103.26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5틱 오른 103.38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3.22까지 내리는 등 약세였다.
외국인은 3149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사도 2377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도 212계약을 순매도했다.
이에 은행권과 보험사가 각각 2083계약, 2319계약의 순매수로 대응했다. 투신사와 연기금도 각각 580계약, 491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9월 만기 국채선물 10년물은 전장보다 20틱 하락한 106.15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6틱 오른 106.41에서 출발한 국채선물 10년물은 106.14와 106.43 사이에서 움직였다.
◆ 그리스해결 기미, 안전자산 둔화로 주식 강세
이날 채권은 그리스 사태의 해결 기미로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약세를 지속했다.
밤 사이 그리스가 EU, IMF와 내핍안에 합의한 점이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를 높였다.
미국채 금리는 경기지표 둔화로 하락 마감했으나 국내 채권시장에 대한 영향력은 미미했다.
외국인들도 6거래일째 국채선물을 팔며 채권 약세를 부추겼다.
이제 채권시장은 다음 주로 예정된 그리스 긴축안 통과 여부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한 외국계은행 채권 매니저는 "전반적으로 주식 강세였고, 이에 따라 절대 금리에 대한 부담을 표출한 하루였다"고 설명했다.
수급이 워낙 좋아서 최근 지속적으로 소폭 강세를 보였지만 주식이 강세로 전환하고, 그리스 사태에 대한 해결기미가 보이면서 채권은 단기물부터 절대금리에 대한 부담을 느꼈다는 분석이다.
그는 "다음 주 그리스 긴축안 표결 여부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한 선물사 채권 브로커는 "그리스가 IMF, EU와 합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르고 국채선물 매물이 나오면서 금리가 3bp씩 정도 올랐다"고 전했다.
그는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을 팔고 있는 점도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한 시중은행 채권매니저는 "전반적으로 레벨에 대한 부담이 있어서 그런지 악재에 더 민감히 반응한 듯하다"며 "외국인의 매도가 커지면서 약세폭이 더 확대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매수에 붙은 관성이 점차 약화될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나마 상승기회를 엿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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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