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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상반기결산③完] 스마트한 투자자가 선택한 펀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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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핌=노희준 기자] 전체  펀드자금은 빠지지만 누구는 이때 투자한다.  펀드 시장의 위축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으면서 투자자금이 가파르지는 않지만 슬금슬금  계속 빠져 나가고 있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지난 20일 기준)동안 국내주식형펀드에서 빠져나간 자금만 1조 1160억원을 넘어섰다.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최근 자금이 다시 들어오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호기롭던 이전 모습을 기대하기에는 아직 무리다.
 
이런 가운데 각 펀드별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심화되는 양상이다. 장기 수익률과 안정적인 운용에 대해 시장의 신뢰를 얻은 상품들은 더욱 몸집을 불리는 반면 운용 기간이 짧고 수익률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상품들에 대한 외면은 더욱 강해지고 있다.

인기비결? 장기 안정적 수익률
 
에프앤가이드(FnSpectrum)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공모펀드 가운데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증권자투자신탁[주식]'는 지난 6개월간 1조 1517억원의 자금이 유입돼 가장 큰 뭉칫돈을 유치했다. 유치 자금은 2위 '알리안츠기업가치향상장기증권자투자신탁[주식]'의 자금 유입액 5694억원에 비해 2배 가량 많은 규모다.
 
이 펀드는 포트폴리오 내 종목수를 30개 내외로 지향하며 대부분 종목이 대형주 위주로 운용되는 압축펀드의 성격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압축펀드라는 개념이 나오기 전인 2007년부터 대형주 3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해 왔다”며 “4년 정도의 트랙 레코드를 쌓으면서 시장의 신뢰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제로인에 따르면,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증권자투자신탁[주식]'은 상위 5종목으로 삼성물산, 삼성전자, 대우조선해양, 금호석유, OCI 등 대형주를 편입하고 있다.
 
이와 함께 KB자산운용의 'KB밸류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4834억원), ‘KB한국대표그룹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4230억원)도 지속되는 환매 흐름 속에서 꾸준히 잔고를 불렸다.
 
'KB밸류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은 KB운용만의 가치주선정모델을 활용해 지수전망을 배제하고 저평가된 종목선택에만 집중한다는 전략을 구사해 신영자산운용과 한국밸류자산운용이 양분하고 있던 가치주 시장에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국내주식형 자금 유입 상위 펀드, * 기준일: 2011.06.20, * 운용펀드 대상(ETF제외) * 제공 : 에프앤가이드(FnSpectrum)* 단위 : 억원, %
 
동양종금증권 김후정 펀드애널리스트는 이런 자급유입 상위 펀드들에 대해 “작년부터 올초까지 성과가 좋았던 펀드들”이라며 “펀드는 전월 성과 등 단기적인 투자보다는 장기적인 투자로 가져가기 때문에 장기 성과가 좋은 펀드에 돈이 몰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들 자금 유입 펀드 상위 펀드들은 연초 이후 수익률은 우수한 편이다. 각 펀드별로 설정액이 큰 클래스를 기준으로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증권자투자신탁[주식]A’는 연초 이후 10.56%의 성과를, ‘알리안츠기업가치향상장기증권자투자신탁[주식](C/I)’펀드는 5.09%, ‘KB밸류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클래스C’는 -0.09%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시장은 -0.30% 하락했다.
 
대형주 '효도'에 SRI, 그룹주펀드 '활짝'
 
테마별(에프앤가이드 분류 기준)로는 기타그룹주펀드가 4.46%의 성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SRI펀드(국내)가 3.29% 수익률로 2위, 헬스케어펀드가 3.09%로 3위를 기록했다.
 
반면, 금융펀드(국내)와 원자재(주식)펀드, IT펀드는 각각 연초이후 -12.24%, -10.70%, -9.86% 수익률을 기록해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SRI펀드와 기타그룹주펀드는 포트폴리오에 대기업 우량주를 많이 편입하고 있다는 특징이 수익률을 올리는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또, PF부실과 저축은행 문제에 따른 은행주의 부진과 IT업종의 업황 개선 지연 여파로 금융주펀드와 IT펀드가 하위권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테마펀드별 상위 3개 펀드(위로부터 차례로), 하위 3개 펀드(아래로부터), * 기준일: 2011.06.20, * 제공 : 에프앤가이드(FnSpectrum)
 
운용사별로도 돈의 유입 현황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KB자산운용이 뭉칫돈을 껴안았지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대규모 자금 이탈로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초 이후 지난 20일까지 설정액 증감을 기준으로, KB자산운용이 1조 3074억원을 유치해 올해 가장 많은 돈을 끌어모았다. 이어 JP모간자산운용이 8218억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7165억원을 유치했고, 뒤를 이어서는 삼성자산운용(+6078억원), 알리안츠자산운용(+5935억원) 순이었다.
 
반면 같은기간 자금 출혈이 가장 큰 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2조 7627억원이 빠져났다. 우리자산운용도 1조 315억원의 자금이 유출됐고, 마이다스자산운용(-1196억원), KTB자산운용(-649억원), 신영자산운용(-485억원)순으로 자금 이탈이 심했다.
 
김후정 애널리스트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기간이 긴 펀드들이 많아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고 환매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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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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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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