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번 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보다는 미국의 경제 전망에 관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발언에 크게 동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경제전문가들은 버냉키 의장의 두 번째 기자회견에 대해 투자자나 경제 주체들에게 최근 흔들리는 경기 신뢰감를 회복하도록 솔직 담백하게 전망을 제시해주고 나아가 당분간 부양 노력을 지속하면서 사태를 관망할 것이라는 신호를 전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 온라인 금융전문 사이트인 마켓워치는 21일자 기사를 통해 21일과 22일 양일간 열리는 FOMC 회의 내용이 지난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인 만큼, 세계 금융시장과 미국 재계 관계자들은 벤 버냉키의 입만 주시하고 있다며 이 같은 전문가의 견해를 소개했다.
먼저 FAO 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버트 브루스카는 “버냉키는 경제에 대한 신뢰감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면서 “버냉키는 개선점들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코노믹 아웃룩 그룹 담당이사 버나드 보몰은 버냉키가 투자자들을 설득할 만한 확실한 근거가 필요할 것이라면서 “치어리더 역할은 없을 것이며,경제 전망에 있어 실용적이고 현실적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웰스파고 선임 이코노미스트 스콧 앤더슨 역시 버냉키 의장이 “단도직입적이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보몰은 버냉키가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당분간은 어떤 방향으로든 정책에 근본적 변화가 없을 것이라 말할 것이라면서, “3차 양적완화 도입 장벽이 높지만 초저금리로부터의 출구전략 역시 어려운 건 마찬가지다. 버냉키는 연준이 일단 기다려 볼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다이와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모란은 버냉키가 2차 양적완화 종료가 경기 부양이 끝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보몰은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자 버냉키가 유럽과 같은 재정위기가 미국에서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위협 요소들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는 점도 약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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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