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위기 해법 둘러싼 불확실성 증가
*필라델피아 연준 6월 제조업지수 근 2년 최저로 후퇴
*국채 10년물 수익률 작년 12월 초 이후 최저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16일(현지시간) 예상보다 대폭 악화된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와 그리스 우려에서 비롯된 안전자산 수요로 상승 마감했다.
그리스 부채 위기 해법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미국의 경기회복세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채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은 지난해 12월 초 이후 최저 수준으로 후퇴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9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13/32포인트 전진, 수익률은 0.047%P 떨어진 2.9274%를 가리키고 있다.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한때 2.88%까지 밀린 뒤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30년물은 16/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3%P 하락한 4.1726%에 머물고 있다.
2년물은 약보합세에 수익률은 0.004%P 내린 0.3835%를 나타내고 있다.
액션 이코노믹스의 글로벌 채권 분석 담당 매니징 디렉터 킴 루퍼트는 이날 국채 상승에 대해 "그리스 부채 위기와 유로존의 대응을 둘러싼 우려에서 빚어진 안전자산으로의 이동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의 6월 제조업지수는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큰 폭으로 하락, 제조업 부문의 둔화를 확인하며 국채를 지지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6월 제조업지수가 마이너스 7.7을 기록, 5월의 3.9에서 대폭 하락하며 2009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전망조사에 참여한 경제 전문가들은 6월 지수가 6.8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루퍼트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우리가 최근 몇주간 목격한 대부분의 다른 지표들과 흐름을 같이 한다"면서 "기저에 깔린 약한 경제지표들이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분석가들이 미국 국채의 상승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미국채 수익률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액션 이코노믹스의 루퍼트는 "어제와 오늘 목격한 것처럼 지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만약 지금보다 더 나쁜 상황이 발생한다면 사람들이 국채로 몰리면서 수익률이 가파르게 하락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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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