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SK텔레콤의 갤럭시S2가 출시된지 50여 일 정도 지났지만 여전히 개통이 원활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원성이 일고있다.
16일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SK텔레콤의 갤럭시S2는 현재 136차까지 예약가입이 이뤄졌지만 개통은 125차까지만 진행됐다. 차수 당 1만명씩 예약을 받고 있어 아직 10만 여명의 가입자가 물량을 공급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 휴대폰 판매점 관계자는 "경쟁사인 KT나 LG유플러스는 개통이 바로 진행되는 것에 비해 SK텔레콤은 평균 1~2주 가량 걸릴 정도로 여전히 개통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통 출시 두 세달만에 90만원 가량의 출고가를 가진 스마트폰이 '공짜폰'으로 풀리는 것에 반해 갤럭시S2 는 인기는 오래가는 셈이다.
이는 초고화질 슈퍼아몰레드 플러스, HSPA+ 21Mbps 등 초고속 네트워크 속도 등 높은 사양 덕분이기도 하겠지만, 출시된지 한 달이 지난 제품임에도 개통이 원활하지 않은 것은 수요예측이 빗나갔기 때문이기도 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지적이다.
특히 갤럭시S2의 경우 이통3사에서 모두 출시돼 다른 이통사는 개통이 바로 가능한 것은 "SK텔레콤이 단말기 수급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에 힘을 싣는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전략폰으로 나온 만큼 높은 인기 때문에 개통이 지연될 수는 있지만 출시된 지 한달이 지나도록 2주 가량 기다려야 한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통사 측의 수요예상이 잘못됐기 때문"아니냐고 꼬집었다.
이 관계자는 "최근 SK텔레콤이 경쟁사를 상대로 방통위에 신고서를 제출한 것도 대기지연으로 불만이 높아지는 소비자 주의 환기 의도도 있을 것"이라며, "이는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주도권 상실 방지를 위해 타 사업자들의 영업을 위축시키고자 하는 의도"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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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