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16일 채권금리가 하락하고 있다.
밤 사이 크게 하락한 미국채 금리의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그리스 발 유럽 재정위기가 재부각되면서 안전자산선호가 재차 나타나 전일 미국채 금리는 큰 폭 하락했다.
이에, 국내 주가도 하락하면서 채권 강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체적으로 국내외 여건이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가운데 지난 주 기준금리 인상 후 조정과정이 마무리됐다는 인식이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초반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 강세는 제한적이다. 외국인들은 7거래일째 국채선물을 순매도하고 있다.
오전 장초반 국고채 3년물 11-2호는 전날보다 4bp 하락한 3.64%에 체결 중이다. 국고채 5년물 11-1호는 3.94%, 국고채 10년물 10-3호는 4.26%로 전날보다 각각 3bp, 2bp 내려 거래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9시 28분 현재 전날보다 8틱 오른 103.59에 체결 중이다. 전날보다 10틱 오른 103.61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3.58과 103.65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094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증권사와 개인도 각각 554계약, 944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권과 보험사는 각각 2006계약, 490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이는 중이다. 투신사도 396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한 증권사 채권 브로커는 "외국인이 선물만기인 21일을 앞두고 지속적으로 매수 포지션을 줄이고 있다"면서 "오늘은 제한적인 강세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10년물 입찰을 앞두고 그동안 플랫포지션의 언와인딩이 출회되고 있다는 게 그의 관측이다.
그는 "강세 분위기에 힘입어 커브는 스티프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채권 브로커는 "차익실현 니즈가 많은 것 같다"면서 "장초반 '팔자'가 우세하다"고 전했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매니저는 "유럽 재정위기 재부각으로 안전자산선호로 달러가 강세"라면서 "어제 장 막판 현물이 강세를 보여 이미 선반영했다"고 말했다.
장초반 차익실현 욕구들이 강해 강세는 제한되는 분위기라는 판단이다.
그는 "장기쪽은 며칠전부터 차익거래 언와인딩 수요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다음 주 입찰도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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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