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영국 기자] LG전자의 글로벌 구매실적 중 국내 구매비중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LG전자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비교한 결과, LG전자의 2010년 직접재료비 기준 글로벌 구매비용 중 국내에서의 비중은 37.8% 수준으로 2009년 54.4% 대비 16.6%포인트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 측면에서도 한국에서의 구매 규모는 2009년 139억달러(약15조원)에서 2010년 109억달러로 30억달러 가량 축소됐다.
직·간접재료비를 포함한 LG전자의 글로벌 구매비용이 2009년 323억달러에서 2010년 359억달러로 11% 증가한 반면, 한국에서의 구매비용은 감소한 것.
한국에서의 구매 규모가 감소하면서 전체 대비 아시아 지역에서의 구매 비중도 줄었다. 2010년 글로벌 구매비용 중 아시아지역 비중은 77%로, 2009년 81.6% 대비 4.6%포인트 축소됐다.
아시아지역 내 한국의 구매비중 역시 2009년 66.7%에서 2010년 49.2%로 17.5%포인트 하락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에서의 구매를 줄인 대신 미국과 유럽 등에서의 구매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2009년 7.5%에서 2010년 12%로 늘었고, 같은 기간 유럽·중동·아프리카는 9.7%에서 11%로 증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한국에서의 구매 비중 축소에 대해 "추세적인 비중 감소가 아니라 매년 경영 환경 변화에 따른 것"이라며, "거래선 다변화 차원에서 공급사가 바뀌다 보면 국가별 구매 비중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의 글로벌 구매비용 중 직접재료비는 2009년 79%(255억달러), 2010년 80%(287억달러)를 점유했으며, 한국에서의 구매 규모는 이를 근거로 구매 비중을 대입해 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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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박영국 기자 (24py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