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4일 채권금리가 상승했다.
이날 채권금리는 줄곧 보합권에 머물었지만 오후 장 들어 주가가 오름폭을 확대하자 약해졌다.
외국인들은 5거래일째 국채선물을 매도하면서 금리상승을 이끌었다.
기본적으로 지난 주 기준금리 인상 후 조정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게 시장참가자들의 전언이다.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3.70%로 전날보다 4bp 올랐다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3.96%, 국고채 10년물은 4.27%로 전날보다 각각 3bp, 2bp씩 상승했다.
통안증권 2년물은 3.80%로 전날보다 3bp 올랐고, CD 91일물은 전날과 같은 3.56%였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1틱 내린 103.47에 장을 마쳤다. 전날과 같은 103.58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3.42와 103.65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5276계약을 순매도했다. 보험사와 투신사도 각각 1714계약, 583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사와 은행권은 각각 6414계약, 1613계약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611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3틱 하락한 106.36에서 마감했다. 전날보다 1틱 하락한 106.48에서 출발한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106.27과 106.65 사이에서 움직였다.
◆ 주가상승+외인매도+금리조정
이날 채권은 지난 주 기준금리 인상 후 조정을 보이는 가운데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이 우호적으로 작용하면서 보합 장세로 출발했다.
다만 오후 장 들어 주가가 반등하자 채권시장은 약세로 돌아섰다.
오전 장에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던 외국인들도 순매도로 돌아서 매수심리를 위축시켰다.
한 보험사 채권매니저는 "특별한 뉴스 플로우는 없었다"면서 "위험자산이 오랫동안 조정을 받다가 주가가 오른 것이 채권시장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전했다.
기준 금리 인상 후 금리 레벨에 대한 부담도 채권금리를 위쪽으로 밀어냈다는 게 그의 관측이다.
그는 "단기쪽에서는 레벨 부담이 있기 때문에 3.80%까지는 트라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매니저는 "절대 금리 레벨에 대한 부담 때문인 것"으로 진단했다.
기준금리 인상 후 채권금리가 조정과정에 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그는 "오전에 중국에서 CPI가 발표됐고, 일본도 향후 경기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매도를 하고자 했던 쪽을 부추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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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