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채애리 기자] LG전자가 편광필름패턴(FPR)방식을 채택한 시네마 3D 모니터로 하반기 모니터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가 27인치 모니터를 내세운데 반해 LG전자는 23인치 제품을 전면배치하며 3D 방식부터 인치까지 차별화 전략을 보여주고 있다.
13일 LG전자 한국HE마케팅팀장 이태권 상무는 압구정 ‘시네 드 쉐프’에서 열린 ‘LG 시네마 3D 모니터 기자간담회'에서 "(셔터안경 방식 대비) 패널 타입에서의 우위와 원가상의 우위를 바탕으로 모니터 시장을 3D로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LG 시네마 3D 모니터에 대해 셔터안경(SG)방식과 비교하며 ▲ 최적의 3D 화질, ▲ 가장 편안한 안경, ▲합리적 가격, ▲ 간편한 설치로 부대비용 절감 등이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모니터는 플래트론 시네마 3D 모니터(DX2342) 23인치형 제품으로, 풀HD(1920X1080)의 해상도와 16:9 와이드 화면, 500만대 1의 명암비를 지원한다. DX2342는 44만9천원에 판매되며 제품 구매시 3D 전용 안경 2개를 함께 제공된다.
23인치 모니터를 선택한 경위에 대한 질문에 이 상무는 "국내 모니터 시장이 27인치로 대세가 바뀌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아직까지 전세계적으로는 23인치가 많기 때문에 23인치 보급형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 후 27인치 대형 모니터로 출시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시네마 3D 모니터를 통해 3D 콘텐츠는 더욱 생생하게, 일반 콘텐츠는 2D에서 3D전환 기능을 활용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시대를 열게 됐다"며 “향후 ‘트랜스포머Ⅲ’ 프로모션을 비롯한 다양한 방안을 통해 자사 시네마 3D 제품이 제공하는 새로운 3D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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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