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삼성증권은 SK C&C가 구글의 모바일 결제 사업 참여를 통해 수익 가시성이 상승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6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 구글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 'Google Wallet'을 공개하면서 NFC 기반의 모바일 결제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이 서비스에서 중요한 기술 중 하나는 TSM(Trusted service manager)으로 결제 과정에서 고객의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구글의 이번 서비스에 SK C&C와 FDC의 TSM 솔루션이 탑재됐다. SK C&C가 미국 모바일 결제 서비스의 생태계에 포함된 것이다.
강지훈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향후 모바일 결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소지의 편리성, 기능의 확장성이 기존 플라스틱 카드 대비 우수하며, 스마트폰의 빠른 보급으로 결제행태가 적극적으로 변화되고 있고, 다양한 결합 서비스가 파생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북미 모바일 결제 시장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98.3%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구글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에 참여하는 SK C&C와 FDC는 거래대금의 일정 부분을 소매업체로부터 수수료로 수취하고, 분배하는 구조가 유력하다.
강 애널리스트는 "SK C&C의 매출이 사용자의 반복적인 구매에 연동될 수 있으며, 솔루션 사업의 낮은 한계비용 때문에 높은 마진이 기대된다"며 "향후 5년간 누적 매출 3190억원, 영업이익 1580억원의 증가 효과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SK C&C가 국내 IT서비스 업체들과 달리 사업 구조가 솔루션 및 non-captive 부문으로 확장 스토리를 보여왔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 사업 진출 협력, 자회사 인포섹의 보안 솔루션과의 시너지 역시 사업 구조 진화의 초기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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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