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금리 동결과 그리스 부채 우려로 달러가 강세 보이며 추가 상승폭은 제한돼
*리바아 반군, 생산 재개 주시속 중동지역 정정불안 경계감은 여전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9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1달러 이상 상승 마감됐다. 브렌트유는 1.5%나 오르며 5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예상과 달리 증산 합의에 실패하며 시장내 하반기 수급 우려감이 강화돼 강세장이 연출돼 WTI와 브렌트유 모두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분위기로 글로벌 상품지수인 로이터/제프리 CRB 상품지수는 2.5포인트, 0.72%가 오른 350.84로 마감되며 5월 말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예상 외로 양호한 미국의 4월 무역수지도 시장을 지지했으나 추가 상승세는 달러 강세로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물은 1.19달러, 1.18% 오른 배럴당 101.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100.74달러~102.44달러.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도 1.72달러가 상승한 배럴당 119.57달러에 마감됐다. 종가기준 5월4일 이후 최고치다.
옵션X프레스의 선임분석가 마이크 자렘브스키는 "OPEC 상황은 실제적으로 가격 상승세에 일조한 분위기"라며 "개인적으로는 최근 수주동안의 조정세를 상승 돌파하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화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전일 OPEC은 사장의 폭넓은 증산 예상과 달리 생산목표 상향 조정 합의에 실패하며 올 하반기 원유수급에 대한 우려감을 촉발시켰다. 그러나 사우디 아라비아가 이같은 합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인 증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있다.
OPEC은 3분기중 하루 평균 200만밸럴, 4분기에는 150만배럴이 더 필요한 것으로 추정했다.
유가는 또 장 초반 ECB가 금리를 동결하며 ECB의 금리인상 움직임이 예상보다 더딜 것이란 분석에 달러가 유로화에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이 제한되기도 했다.
반면 중동지역과 북아프리카 지역내 정정불안 지속은 여전히 시장을 지지하는 분위기였다.
한편 미국의 거시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는 혼재된 흐름을 보였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직전주 대비 1000건 늘어난 42만 7000건으로 집계되며 전문가의 감소 예상과 달리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4월 무역지수는 일본으로부터의 수입격감과 기록적인 수출호조로 직전월에 비해 6.7% 감소한 437억달러로 조사돼 시장에 긍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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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