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엿새째 약세를 보이며 2070선 초반으로 밀리고 있다.
간밤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 마감한 뉴욕 증시가 부담을 주고 있는 데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펼치며 지수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여기에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쿼드러플 위칭데이) 영향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는 점도 지수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9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08포인트(0.53%) 하락한 2072.2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나흘 만에 팔자로 방향을 틀며 220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도 114억원가량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만이 658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선 차익거래 위주로 370억원 매도 우위다.
화학과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다. 운송장비업종이 2% 가량 밀리는 가운데 운수창고, 은행, 보험, 철강금속, 전기전자(IT) 등도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들이 1~3% 빠지고 있고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KB금융 등은 오름세다.
대우증권 한치환 연구원은 "조정이 지속돼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으나 탄력적인 상승을 예상하긴 어렵다"며 "쿼드러플 위칭데이까지 겹쳐 있다는 점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어 보수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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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