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은행들이 그리스 채무의 자발적 롤오버(만기 연장)의 일환으로 기존채권의만기 상환금으로 새 채권을 매입하는 방안을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독일 일간지 한델스블라트는 7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소식통들을 인용,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논의 시 대형 민간은행들이 상징적 지원을 제공하는 수준에서 합의를 이루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은행들은 기존채권의 만기 상환금을 덜 위험한 상품이나 현금 교환 대신 위험도가 높은 채권에 재투자하는 이유에 대해 주주들을 설득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소시에테제네랄 등 만기가 2014년까지인 채권을 보유한 은행들만 영향권에 속하고 BNP파리바 등 보유채권의 만기가 더 긴 은행들의 부담은 덜하다는 점에서 시장의 왜곡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그리스 채권 보유량이 29억 유로에 달하는 코메르츠은행처럼 영향이 클 수 있는 은행들에게 강제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