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오리온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구속된 담철곤 그룹 회장의 부인 이화경 사장을 6일 소환 조사했다.
이 사장은 동양그룹 고(故) 이양구 창업주의 둘째딸로 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인 ㈜오리온의 지분 14.5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주사3부(이중희 부장검사)는 이 사장을 상대로 그룹의 비자금 조성 과정과 용처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전반적으로 그룹 비자금 조성에는 개입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사장의 진술 내용을 검토한 뒤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통상의 수사 절차상 남편인 담 회장이 이미 구속된 터라 이 사장의 혐의가 확인되더라도 구속영장 청구보다는 바로 불구속 기소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앞서 검찰은 100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하고 다른 용도로 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등으로 지난달 26일 담 회장을 구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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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