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그리스가 제때 부채를 상환할 능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는 비현실적이라고 유럽중앙은행(ECB) 측 세무고문이 진단했다.
오스트리아 금융전문가로 잘 알려진 요하네스 케플러 대학의 프리드리히 슈나이더 교수는 그리스의 조세제도 연구를 위해 ECB가 파견한 3명의 세무고문 중 한 명이다.
슈나이더 교수는 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그리스가 구제금융 5차분 지원을 받기 위해 필요한 조건들을 이행할 수 있는지, 또 채무상환 능력을 갖고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비현실적인 것은 아닌지 묻는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채무를 상환하려면) 그리스인들이 소득의 30~40%에 달하는 손실을 감당해야 하는데, 그럴 경우 소득 신고를 하지 않는 사람이 늘고 지하경제만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채무 삭감이나 신뢰할만한 재정계획 없이 그리스 문제를 해결하기는 힘들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