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조만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내각 불신임 동의안이 의회에서 부결됐지만 여당인 민주당 내부에서 분열 조짐이 나오고 있어 갈등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본 정계는 총리에 대한 의회의 불신임이 부결되면서 정치적 공백을 우려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내부적으로 위기 상황에서 여전히 정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컬럼비아 대학교의 제리 커티스 교수는 "쉽게 결론이 도출되는 경우가 없으며 지엽적인 정치 문제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며 "정당들은 정치공세에만 모든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의회의 불신임 동의안이 부결된 후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간 총리가 이달 사임하겠다는 조기 퇴진 의사를 밝히지 않자 격노하는 등 민주당 내부에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간 총리가 사임의사를 밝혔지만 정확한 시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갈등이 부각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피해 복구 예산과 관련해 야당인 자민당을 설득해 이번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지만, 자민당은 소비세를 복구비에 투입하려는 정부의 입장에 변화가 없는 한 타협은 없다는 입장이어서 합의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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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