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통신 관련주들이 SK텔레콤의 요금 인하 발표를 계기로 일제히 보합권에서 눈치보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종목간 상승, 하락폭의 차이는 크지 않은 모습이어서 KT, LG유플러스 등도 요금 인하에 따른 주가 영향을 함께 받고 있는 모습이다.
3일 오전 9시 8분 현재 SK텔레콤은 전거래일보다 500원, 0.31% 내린 15만 8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SK텔레콤이 내달부터 맞춤형 스마트폰 요금제를 도입하고, 9월부터 기본요금 1000원 인하 및 월 50건의 무료 문자 제공 방침을 밝혔다.
반면 KT는 전거래일보다 0.41% 오르면서 3만 7100원에 거래선을 형성 중이며 LG유플러스는 0.71% 내린 5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요금 인하 방침으로 인해 통신사들의 실적 악화는 단기적으로 불가피하다는 데 동의하면서도 규제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데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애널리스트는 "5개월간 지속된 규제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금번 요금인하 방안 발표는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요금인하 이슈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통신주는 과매도됐다는 것이다. 그는 "수익 조정후 12개월 forward PER과 EV/EBITDA는 SK텔레콤이 5.6배, 3.1배, KT가 6.7배, 3.3배, LG유플러스가 5.7배, 3.2배로 낮다"며 "요금인하폭이 시장의 우려보다는 적고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므로 마케팅비용 절감을 통해 매출 감소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유선사업 매출 비중이 큰 KT의 경우에는 영업이익 감소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작고, 영업이익 규모가 작은 LG유플러스의 경우에는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통신요금 인하로 실적 매력이 감소했지만 현재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기 때문에 조정후 단기반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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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