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2일 국내 증시는 뉴욕증시의 영향권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전일 미국 증시는 그리스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른 영향으로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는 전거래일 보다 2.22% 하락했다. 이에 국내증시도 2% 낙폭의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영향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조정국면을 거치겠지만 그러나 조금 길게보면 유효한 상승추세를 다시 확인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들 한다. 중국 경제지표의 반등과 유럽 재정이슈의 완화가 시장을 받쳐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시장 낙관론자들은 중국의 긍정적인 경제지표가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을 완화시켜주고, 유럽 재정이슈 역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점을 우선 주목한다.
다만,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 발표 등을 감안하면 당장 전고점을 상향돌파하는 상승추세로 돌아설 것으로는 보이지는 않는다.
기술적으로도 중장기적인 흐름이 긍정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현대증권 오은수 애널리스트는 "5월 증시의 뇌관이라고 볼 수 있는 그리스 사태가 해결 기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전일 발표된 5월 수출입 동향에서는 견조한 수출 모멘텀을 보였다"며 "수급적으로도 외국인이 증시로 귀환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애널리스트도 "5월 한달간 주식시장을 압박했던 대외변수들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 또는 희석되며 시장분위기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중국의 긍정적인 경제지표가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을 완화시켜주고, 유럽 재정이슈 역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동양종금증권의 정인지 애널리스트는 "KOSPI가 120일 이평선 부근에서 낙폭이 제한된 후 반등에 성공했다"며 "이번에는 저점대가 120일 이평선 수준에서 형성돼 지지대가 점차로 단기 이평선으로 옮겨가는 모습인데, 이는 매수세가 강해질 때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다만, 본격적인 상승탄력을 받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오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소프트 패치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기에 대한 확신이 낮아졌기 때문"이라며 "신흥국의 물가불안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대비 4.1% 상승했다. 하반기에도 전기요금과 같은 공공요금 인상이 예정돼 있어 물가압력은 여전히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투자전략과 관련해서는 기존의 주도업종인 자동차, 화학, 정유 등에 대한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오 애널리스트는 "주도업종은 반등과정에서 다소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겠지만, 결국 전고점 돌파는 기존 주도업종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동양종금증권 정인지 애널리스트는 "화학과 운송장비 업종지수는 박스권 상단선의 저항대를 돌파해 추가적으로 상승폭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진 모습"이라면서도 " 화학, 운송장비 업종은 전고점을 넘어서는 상승추세로 형성 여부가 불투명해 단기적인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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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