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주택 가격 더블딥, 비관적인 소비자 심리 및 지역 제조업 활동 침체를 시사하는 지표들이 현지시간으로 31일 발표되면서 미국 경제의 '소프트 패치' 국면이 장기화되고 있는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RDM파이낸셜 수석 시장전략가 마이클 쉘든은 "최근 나타난 지표 부진 현상이 일시적인 현상일 것인지, 아니면 올해 남은 기간동안 지속될 것인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올 1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은 연율 1.8%에 그쳤고, 이같은 지표들은 미국 경기 회복세가 여전히 모멘텀을 얻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소비자 역시 여전히 고전하는 모습이다. 미국 경기 활동의 2/3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 역시 4월 중 높은 휘발유 가격으로 인해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지난주 발표됐다.
또, 지난 3월 일본 대지진으로 공급망 차질이 초래된 가운데 5월 중 제조업 지표 역시 성장 둔화 양상을 나타냈고, 이날 발표된 미공급관리협회(ISM) 5월 시카고 PMI 제조업지수 역시 예상을 밑도는 성장세를 보였다.
1일 발표 예정인 ISM 지수와 3일 나올 비농업부문 고용동향 역시 이같은 부진 흐름에서 예외는 아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FTN 파이낸셜 수석 이코노미스트 크리스 로우는 "제조업 부진은 단순히 자동차 부품 부족을 반영할 수도 있겠지만, 이번 지표가 5월 중 급락세를 보인 다섯 번째 지역 제조업 지표라는 점은 미국 경제가 활력을 잃고 있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고 말했다.
전일 뉴욕 증시는 소비자 신뢰지수와 제조업 지표 발표 후 상승분을 덜어냈지만 그리스에 대한 신규 금융 지원에 대한 낙관론이 고개를 들면서 전일비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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